태국여대생 교복과 여고생교복의 차이
태국은 교복 문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교복은 태국 캠퍼스 문화를 가장 직관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태국에서는 유치원부터 대학생 때까지 자신만의 교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국의 법에 학생들은 모두 교복을 입어야 된다고 지정되어 있습니다.
태국외에도 대학생도 교복을 입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국가는 태국을 포함해 모두 5곳인데 대부분이 동남아국가들 입니다.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은 공산당이 집권하거나 사회주의 잔재가 남아 있는 국가들입니다. 동남아국가를 제외하면 북한이 유일합니다. 민주주의국가 중에 유일하게 태국 대학생들만 의무적으로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의 사진은 태국 중학생교복입니다. 카라밑에 귀엽게 생긴 리본이 달려있고 곤색치마에 주름이 넓게 잡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태국중학생 교복은 상의를 하의에 넣지 않고 빼서 입습니다. 태국에서는 교복을 입을 땐 반드시 흰색 양말에 검은색 가죽신발을 신는다는 게 특징입니다. 남학생은 같은 색상에 반바지를 입습니다.
태국 여고생교복과 여대생 교복은 얼핏보면 비슷해 보여 여고생인지 여대생인지 외국인이 볼 때는 헷갈릴 수 있습니다. 태국 여대생의 경우 미니스커트 형태의 치마를 많이 입지만 미니스커트를 선호하지 않는 여대생들은 치마의 길이를 비교적 자유스럽게 선택해 입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비교해서 보면 디테일한면에서 여고생교복과 여대생교복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대생 경우, 치마의 길이가 길든 짧든 검은색으로 색상을 통일되게 입습니다. 반면 여고생은 진한 감색치마이고 치마의 주름이 넓습니다.
두 번째는 벨트입니다. 보통 치마에는 벨트를 착용하지 않는데 태국여학생들의 교복을 보면 모두 가죽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벨트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벨트가 없거나 문양이 없는 건 여고생이고 여대생들의 벨트버클에는 어느 대학교인지 알 수 있는 상징적인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고생은 교복상의에 학교이름과 이름이 박혀있고 검정가죽신발로 통일되어 신지만, 여대생들은 교복 상의에 아무것도 박혀있지 않고 신발이 자유롭습니다.
사진속 벨트를 자세히 보시면 벹트의 색상과 버클 속 문양이 학교마다 각각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태국여대생교복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해외 여성 여행객들이 태국여대생교복 코스프레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벨트가 없는 교복차림이라면, 교복 코스프레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학교신분을 감추기 위해 하교 후 벨트를 떼었을 경우입니다. 태국여대생의 교복 벨트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되는 규율이 있습니다.
태국 여대생들은 교복 차마를 자신이 원하는 치마로 선택해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색상은 동일하지만 치마디자인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다양한 디자인을한 태국여대생 교복입니다.
태국 대학생들은 교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태국의 유명 여론 조사 기관인 수언 두싯 폴(Suan Dusit Poll)에 따르면 방콕 지역 대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가 질서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교복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고 또 71%는 수업이 있는 날에는 매일 교복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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