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람들의 특징과 문화
동남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미얀마는 1988년 미얀마로 개칭하기 전에는 버마라고 불렸습니다. 과거 국호였던 버마는 미얀마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민족인 버마족의 명칭에서 따온 것입니다. 미얀마의 인구는 약 5,470만 명 이고 미얀마인 인구 구성은 버마족 약 68%, 샨족 9%, 카렌족이 7%이며 기타 소수민족도 16%에 이릅니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미얀마를 버마라고 부릅니다.
동남아 여러 나라들이 그러하듯 소수민족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이 극심합니다. 소수민족들이 당하는 차별을 예를 들자면 소수민족들이 사는 지역에는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거나 도로도 포장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군부 소유의 기업들은 소수민족들의 지역에 있는 자원들을 가져가서 막대한 돈을 버는데도 소수민족들에게는 돈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해주지도 않습니다.
미얀마는 많은 동남아 국가중에서도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이 가장 심한편입니다. 영화 람보4에서 미얀마가 저지르고 있는 소수민족 탄압의 악랄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람보4는 미얀마의 소수민족 탄압을 보여준 것 때문에 현재까지 미얀마에서 상영 및 수입 금지까지 했습니다.
미얀마는 민족 구성이 대단히 다양해서, 무려 135개나 되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습니다. 공용어는 미얀마어지만 소수민족들의 언어들도 많이 쓰이는데, 사용하는 언어 수가 242개나 되어 세계 민속학자들의 단골 연구지역이기도 합니다. 미얀마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영어도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미얀마의 문화와 특징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미얀마사람들의 성격
미얀마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화를 잘 내지 않으며 인내심이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미얀마 사람들은 불교의 영향으로 인해 친절함, 온화하며 소박한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얀마인들은 외국인을 대할때 호기심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대합니다. 이러한 느낌은 사람들이 전생에서 친구였기 때문에 이생에서 다시 만나고 지금이 옛 우정을 새롭게 할 기회라는 일반적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만남은 모두 우호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시작됩니다.
미얀마 사람들은 항상 도움을 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얀마를 여행하면서 도움이 필요할때는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들은 영어를 많이 구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도움을 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해줄 것입니다.
미얀만 종교
미얀마에는 기독교, 이슬람등 많은 종교가 있지만 미얀마 인구의 대다수 88%가 테라바다 불교를 믿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얀마인들의 생활과 문화 곳곳에서 불교의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수도원과 종탑은 전국적으로 흔하며, 많은 미얀마 사람들은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실천을하며 살아갑니다.
따뜻한 환대
미얀마 사람들은 따뜻한 환대로 유명합니다. 방문객들은 종종 친근한 “민갈라바” 인사를 받으며 환영을 받습니다. 현지인들은 방문객을 환영하고 자신들의 가정에 초대하는 것을 기꺼이 합니다. 미얀마인들은 손님에게 차를 제공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전통복과 공예
전통적인 버마 전통복은 현재에도 많은 미얀마인들이 입고 있습니다.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남성들은 롱이(스커트 형태의 의복)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며, 여성들은 롱이와 블라우스를 입습니다. 이러한 의복은 다양한 원단으로 제작되며, 패턴과 색상은 지역과 민족 그룹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별한 행사나 축제 때에는 화려한 전통 의상을 착용하기도 합니다.
미얀마는 고유한 예술과 공예로 유명하며, 라커 공예, 목공예, 도자기, 직물공예 등 다양한 예술과 공예 형태가 발달해 왔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세대를 거쳐 전승되며,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공예를 통해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합니다.
유난히 9를 좋아하는 미얀마인들
중국인들은 8을 좋아하는데 미얀마인들은 유난히 숫자 9를 좋아합니다. 대표적으로 미얀마 국영 라디오 방송국 주파수는 999 kHz에 할당되었고, 1990년대 이전에는 45짯, 90짯 지폐가 통용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 버스로 합승 택시 영업을 하는 운전기사들도 승객이 9명이 되면 자리가 남아도 출발하고, 출발시간이 되어도 승객 수가 9명이 안 되면 9에서 모자라는 수만큼 가축, 심지어 돌이라도 싣고 출발을 합니다.
음식문화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처럼 미얀마도 기후가 온화하다보니 각종 채소, 곡식들을 많이 재배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채소 요리가 발달되었으며, 물론 고기 요리도 있는데 주로 생선, 닭고기 요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미얀마의 음식은 태국 요리, 인도 요리와 비슷한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음식은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단맛, 신맛, 매운맛의 조합이 특징입니다. 음식의 재료는 주로 쌀, 생선, 고기, 채소, 향신료 등을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만듭니다. 모힝가라는 미얀마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커리, 누들, 샐러드 등도 인기가 있습니다.
다채로운 축제
미얀마는 연중 다양한 종교적인 행사와 축제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테트 축제는 미얀마의 가장 중요한 불교적인 축제로, 불교 신자들이 나라 곳곳에서 다양한 의식과 행사를 진행합니다. 버마 뉴이어를 기념하는 틴얀 물 축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가족중시와 노인공경
가족은 미얀마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미얀마 사회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중요하며, 다세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에게 헌신하고, 어르신들을 존경하며, 가족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민족이 그러하듯 미얀마 문화에서도 어르신을 존중하는 것에 큰 중점을 둡니다. 연장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노인들을 공손하게 대합니다.
미얀마 사람들은 군사 정권과 민족 간의 갈등을 비롯한 중대한 정치적 및 사회적 도전을 겪어왔습니다. 이러한 도전은 미얀마 사람들의 문화와 회복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글로벌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통복을 입은 카자흐스탄 미녀들 (0) | 2023.11.22 |
---|---|
꼭 봐야 할 과거의 사진들 (0) | 2023.11.20 |
베트남 여자들의 아오자이 쑈~! (1) | 2023.11.18 |
모든 것을 다 갖춘 "베트남 아오자이" (0) | 2023.11.18 |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여성의 특징 (1) | 2023.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