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수민족 묘족(먀오족, 몽족) 전통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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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수민족 묘족(먀오족, 몽족) 전통복

'묘족'은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중 인구가 다섯 번째로 많은 민족으로, 묘족의 인구는 약 1천150만 명에서 1천200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인 구이저우 성, 윈난 성, 쓰촨 성, 광시 성, 후난 성, 후베이 성, 광둥 성 등에 거주하며, 동남아시아의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지에도 일부 분포합니다.

묘족은 구려의 동이족으로 우리에게 친숙하고 잘 알려진 치우천황을 지금도 신적인 인물로 모시며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묘족이 옛 구려의 동이족임을 중국 40여권의 역사서에 기록되었습니다.

묘족의 역사는 약 5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설에 따르면 묘족의 조상은 '치우'로 알려진 '구려' 부락 연맹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염제와 황제의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남쪽으로 이주하여 '삼묘' 부락을 형성했습니다. 이후 요, 순, 우 시기의 북방 '화하' 부락과의 전쟁에서 다시 패배하며 오늘날의 귀주, 운남 등지로 분산되었습니다.

송나라 시기에 묘족이라는 명칭이 정착되었으며, 이후 청나라 초기에는 의상 색상에 따라 백묘, 화묘, 정묘 등으로 구분되기도 했습니다. 묘족은 역사적으로 봉건적 통치에 저항하며 여러 차례 봉기를 일으켰고, 이동과 분산을 반복하면서 "동방의 집시"라고도 불렸습니다.

동이족이었던 묘족은 한민족의 뿌리이며, 동이족, 구려, 고구려, 고려, 코리아로 이름이 변한 것입니다. 묘족은 한국인과 매우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 소수민족중에 공동체 의식과 단합력이 매우 뛰어나며, 전통을 보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여성들의 외모도 한국 여성들과 거의 흡사하며 흰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묘족사람들은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며 예술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묘족은 고산지대에 살면서 산을 깎아 논을 만들정도로 부지런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묘족은 시노티베트어족에 속하는 묘어를 사용하며, 과거에는 고유 문자를 가지고 있었으나 전쟁과 이주의 과정에서 대부분 실전되었습니다. 현재는 라틴 표기법을 기반으로 한 문자 체계가 일부 사용되며, 대부분은 중국어를 사용합니다.

묘족은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민족으로, 특히 여성들은 자수를 통해 옷을 장식하는 데 능합니다. 묘족 여성들은 어린 나이에 자수를 배우며,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은으로 장식된 화려한 의상을 입습니다. 주요 명절로는 용주절, 화산절, 흐린 절 등이 있으며, 투우와 노생 연주 같은 독특한 전통 활동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