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국화로 유명한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힐링여행 후기
아그로랜드는 1968년에 평택농장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978년에 태신목장으로 명칭을 변경을 했고 2009년에 아그로랜드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부지는 30만 평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방대하고 광활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정말 풍부합니다.
아그로랜드에는 한우를 비롯한 젖소가 1000여 마리가 있고, 그 외에 타조, 양, 산양, 칠면조, 오골계. 거위, 돼지, 앵무새 외에 각종 동물들이 있습니다. 또 아그로랜드에는 다양한 목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니 즐겨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승마체험, 건초주기 체험, 우유주기 체험, 젖짜기 체험, 잉꼬먹이 주기 체험, 치즈. 아이스크림 만들기, 트랙터열차 타기 등....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담쟁이넝쿨로 어우러진 독특한 나무터널이 나옵니다. 이곳을 통해 목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그로랜드 안으로 들어오면 빨간 양귀비꽃과 수레국화가 반갑게 맞이 해 줍니다. 아그로랜드는 수레국화로 유명한데 여기 양귀비와 섞여있는 수레국화밭은 메인이 아닙니다. 진짜 메인부지는 여기가 아닌 다른 장소에 따로 있습니다.
양귀비 꽃밭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는 계절별로 예쁜 꽃들이 피어난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수레국화와 양귀비가 절정일 때 방문했습니다.
아그로랜드내의 길은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도록 대부분이 비포장길이지만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여기저기 불편함 없이 다니실 수 있습니다.
매혹적인 새빨간 양귀비 꽃밭에서 꽃삼매경에 빠지다!
발길이 닿는대로 길이 보이는대로 걸으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여기저기 발길 닫는대로 걷다가 야구공만 한 크기의 보라색 꽃밭을 발견했는데 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꽃 이름이 "알리움"꽃이었습니다. 알리움 꽃은 아주 작은 꽃들이 모여 다시 동그랗게 큰 꽃을 이루는 아주 신기하고 독특한 꽃이였습니다.
무작정 발길 닿는 대로 길을 따라가다 보니 이번엔 생태습지 연못이 나타났습니다. 크지는 않았지만 작은 생태연못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청보리밭이 노랗게 물들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줍니다.
연꽃정원에는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연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연꽃이 하나씩 피기 시작할 무렵이라 풍성한 연꽃을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그로랜드의 또 다른 아름다운 명소 메타세쿼이어 길입니다. 생각보다 길이 엄청 길고 정말 아름답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이곳이 신비로운 파란 빛깔의 수레국화밭 메인 부지입니다. "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정말 아름답고 경이롭습니다!
파란색과 보라색과 초록색이 오묘하게 섞인 신비로운 수레국화밭은 정말 한폭의 그림처럼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수레국화밭 중앙엔 전망대 아닌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가 보면 360도로 아름다운 수레국화밭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수레국화밭 사이로 힐링하며 걸을 수 있는 예쁜 오솔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수레국화의 향기를 느끼며 걸을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그림이 되는 수레국화밭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다녀 본 많은 여행지들과 마찬가지로 당진 아그로랜드 역시 다시 가보고싶은 여행지 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하시분은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대신 방문하시기 전에 수레국화가 만발하는 시기를 잘 알아 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 2길 231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영업시간 : 하절기 10:00-18:00 / 동절기 10:00-17:00
입장료 : 대인 11,000 / 소인 8,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