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왕비 "지젠 페마(Jizen Pema)" 이야기

부탄 왕비 지젠 페마

부탄 왕비 "지젠 페마" 이야기

지젠 페마 왕비는 부탄의 현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의 아내로, 아름다움과 지혜, 친근한 성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생애를 보면, 단순한 왕비 이상의 의미 있는 삶을 살아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과 가정 배경

지젠 페마는 1990년 6월 4일 부탄의 수도 팀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부탄의 유명한 페마 가문 출신으로, 페마 가문은 왕실과도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명문 가문입니다. 그녀의 아버지 도르지 왕추크는 부탄 항공사에서 파일럿으로 근무했으며, 어머니 손초 페마는 귀족 가문 출신입니다. 지젠 페마 는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가정에서 사랑과 배려 속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녀의 가문은 부탄에서 매우 존경받는 가문이었으며, 부탄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지젠 페마는 이 같은 가문적 배경 덕분에 부탄 전통문화와 외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고, 이는 후일 그녀가 왕비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탄 왕비 지젠 페마

교육과 성장

지젠 페마는 어린 시절 부탄 팀부에서 교육을 시작했으며, 이후 인도 다르질링에 위치한 여러 국제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다르질링은 고산 지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그곳에서 지젠 페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랐습니다.

 

이후 지젠 페마는 부탄으로 돌아와 팀부에서 학업을 계속했으며, 인도 델리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녀는 학업에 열중하며 부탄과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넓은 시야를 갖추게 되었고, 이는 훗날 왕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녀의 교육 과정은 부탄의 전통과 현대적 세계관을 조화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지젠 페마의 취미는 미술과 농구입니다. 그녀는 대학시절 농구부 주장을 맡았을 정도로 운동능력도 뛰어났습니다. 그녀는 학교에서 음악과 댄스 프로그램에도 자주 참여했으며 종카어 외에도 영어와 힌디어도 유창하게 구사를 합니다.

 

부탄 왕비 지젠 페마 어린시절

운명적인 만남

지젠 페마와 부탄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의 만남은 운명적인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그녀가 7살이었을 때, 왕실의  모임에서 당시 17세였던 잘생긴 왕자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그 당시 어린 지젠 페마는 아주 잘생긴 왕자에게 장난스럽게 "미래에 왕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왕자는 웃으며 그 말을 따뜻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두 사람의 운명적인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로 부탄 국민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왕세자는 그녀의 성품과 지혜, 자애로움을 높이 평가했고, 두 사람은 여러 해 동안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그리고 2011년 5월, 지그메 케사르 왕축은 공식적으로 지젠 페마와의 약혼을 발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부탄 왕비 지젠 페마

결혼과 왕비의 역할

2011년 10월 13일, 부탄의 푸나카 종에서 화려한 결혼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이 결혼식은 부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지젠 페마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부탄 국민들은 전통적인 의상을 입고 길거리에서 왕실 결혼식을 축하하며 두 사람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왕비로서 지젠 페마는 부탄 국민들과의 소통에 힘썼습니다. 그녀는 여러 사회적, 문화적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부탄의 교육 발전과 환경 보호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부탄 국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부탄 왕비 지젠 페마

왕비로서의 공헌과 활동

지젠 페마 왕비는 환경 보호와 청소년 복지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부탄은 전 세계에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나라 중 하나로, 그녀는 이러한 국가적 사명을 지지하며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부탄의 청정 자연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부탄의 미래 세대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교육하는 데 힘썼습니다.

 

또한 왕비는 부탄의 전통 예술과 문화를 보존하고, 현대적 변화 속에서 이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녀는 자주 전통 의상을 입고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부탄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고, 부탄의 청소년들에게 전통을 잊지 않도록 독려했습니다.

국왕부부와 세자녀

가족 생활과 부탄 왕실

지켄 페마 왕비와 지그메 케사르 국왕은 두명의 왕자와 한명의 공주를 두고 있습니다. 첫째 아들 지그메 남기엘 왕자는 2016년 2월 5일에 태어났고, 둘째 아들 지그메 우겐 왕추크는 2020년 3월에 태어났고, 2023년 9월 9일, 셋째 공주가 태어났습니다. 공주의 이름은 소남 양덴 왕추크습니다. 두 아들과 공주는 부탄 왕실의 다음 세대를 상징하며, 왕비와 국왕은 그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왕비는 세명의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주 가족 사진을 공개하여 부탄 국민들과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나누고 있습니다. 부탄 국민들은 이러한 왕실의 따뜻한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왕실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부탄 왕비 지젠 페마

현재와 미래

지젠 페마 왕비는 현재까지도 왕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국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부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교육과 환경 보호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탄 국민들은 그녀를 따뜻하고 친근한 왕비로 사랑하고 있으며, 그녀의 따뜻한 성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지젠 페마  왕비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면의 강인함과 지혜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부탄 국민들은 그녀를 통해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변화를 수용하는 방식을 배우고 있으며, 그녀의 미래 활동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젠 페마 왕비의 삶은 단순한 왕실의 일원이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지도자로서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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