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728x90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캄보디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캄보디아는 예전에는 크메르(Khmer)라고 불렸으며, 현재 정식 명칭은 캄보디아 왕국입니다. 이 나라는 라오스, 베트남,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으며, 산업 발전도 활발하지 않지만, 사실 굉장히 오랜 역사를 지닌 국가입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캄보디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캄보디아 국기

1. 세계에서 유일하게 건축물이 들어간 국기

캄보디아의 국기는 빨강, 파랑, 흰색을 기본 색으로 하고 있으며, 중앙에는 '앙코르와트'라는 유명한 사원이 그려져 있다.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심장과 영혼이라고 불리며, 12세기 초에 건설되었다. 앙코르와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건축물이다. 그 면적은 160헥타르(약 160만 ㎡)로, 중국 천안문 광장의 4배 크기에 해당한다.

 

2. 3일 동안 이어지는 결혼식

캄보디아에서 결혼식은 매우 중요한 행사이며, 전통 결혼식은 3일 동안 진행된다. 하루 종일 계속되는 축하 행사와 연회가 열리며, 다양한 전통 의식이 이어진다. 이러한 축하 행사는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익숙한 문화이다.

캄보디아 곤충요리

3. 곤충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

캄보디아 사람들은 곤충을 매우 좋아한다. 개미, 귀뚜라미, 타란툴라(독거미) 등이 주요 음식 재료로 사용된다. 이러한 곤충들은 주로 튀겨서 바삭한 식감을 살려 먹으며, 캄보디아 길거리 곳곳에서 이러한 곤충 요리를 판매하는 노점상을 쉽게 볼 수 있다. 여행자들은 이 기회를 통해 캄보디아의 독특한 미식을 체험할 수 있다.

캄보디아 4월 초울 츠남 트메이 축제

4. 4월에 새해를 맞이하는 나라

캄보디아의 새해는 "초울 츠남 트메이"라고 불리며, 매년 4월 중순에 열린다. 이는 농사의 수확이 끝나는 시기와 맞물려 있으며, 사람들은 이 시기에 한 해의 풍작을 기념하고, 다가올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한다. 이 축제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연중 행사 중 하나이며, 규모가 매우 크고 화려하게 진행된다.

 

5. 멸종된 호랑이

캄보디아 정부는 2016년 캄보디아의 호랑이가 '멸종' 상태에 놓였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호랑이는 2007년, '몬둘키리 주'에서 발견되었다. 과거 캄보디아의 숲은 벵골 호랑이의 주요 서식지였으나, 과도한 밀렵과 환경 파괴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결국 멸종되었다.

 

6. 사라지는 숲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삼림 벌채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이다. 매년 약 2,000㎢(서울의 약 3배 크기)의 숲이 사라지고 있다. 1990년대, 캄보디아 정부는 대규모 벌목 허가를 내주었고, 이로 인해 산림이 급속도로 파괴되었다. 2005년 기준, 캄보디아의 삼림 벌채율은 세계 3위(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에 이어)로 기록될 정도였다.

캄보디아에 매설된 지뢰와 포탄

7. 지뢰 피해가 심각한 나라

캄보디아는 베트남전쟁 당시 묻어둔 약 500만 개 이상의 지뢰가 아직도 제거되지 않은 나라 중 하나이다. 그로 인해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절단 장애율을 보인다. 약 290명 중 1명이 지뢰 피해로 인해 신체 일부를 잃었으며, 전국적으로 4만 명 이상의 지뢰 피해자가 존재한다. 지뢰 제거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이 위험하다.

캄보디아 지폐

8. 실생활에서 미국 달러 사용

캄보디아의 공식 화폐는 리엘(Riel, KHR)이지만,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미국 달러(USD)가 널리 사용된다. 전체 거래의 약 90%가 달러로 이루어지며,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달러를 받는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리엘만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어, 여행 시 약간의 리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9. 생일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문화

캄보디아 사람들은 생일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확한 생일을 모른다. 대신, 단순히 자신이 태어난 계절 정도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10. 교통질서가 없는 도로

캄보디아에서는 교통 신호를 무시하는 문화가 일반적이다. 사람들은 신호등을 거의 지키지 않으며, 도로는 혼란스럽게 보일 때가 많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이런 혼잡한 교통 속에서도 운전자들이 화를 잘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캄보디아 버거킹 매장

11. 맥도날드가 없는 나라

캄보디아에는 맥도날드가 없다. 대신, 버거킹(Burger King)이 빠르게 성장하며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KFC가 진출해 있지만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캄보디아 툭툭

12. 인기 있는 교통수단 "툭툭(Tuk-Tuk)"

툭툭(Tuk-Tuk)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통수단이다. 툭툭 기사들은 관광 가이드 역할도 겸하며,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툭툭을 이용하여 도시를 여행한다.

 

13. 왕이 선출되는 나라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선출군주제 국가 중 하나이다. 현재 국왕인 '노로돔 시하모니'는 왕위위원회에 의해 선출되었다.

캄보디아 훈센 총리

14. 38년간 장기 집권한 총리

캄보디아의 전 총리 훈센(Hun Sen)은 무려 38년간 총리직을 유지하며, 동남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집권한 비군주 지도자였다.

 

15. 지하에 숨겨진 고대 도시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활용한 연구에 따르면, 앙코르와트 주변 지하에 거대한 고대 도시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도시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과 맞먹는 규모로 추정된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16.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건축물 보유

캄보디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건축물이 있습니다.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캄보디아를 통치한 앙코르 왕조 시절, 국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앙코르 문명이 탄생하였고, 지금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앙코르와트가 건설되었다. 앙코르와트는 단순한 사원이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사원군으로, 종교적·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건축물이다.

캄보디아 전통춤을 배우는 학생들

17. 세상에서 가장 젊은 나라

많은 국가들이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지만, 캄보디아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캄보디아 인구의 절반이 15세 미만이며, 전체 인구의 60%가 30세 이하로, 극심한 저연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전쟁과 대학살(킬링필드)로 인해 많은 성인 인구가 희생되었기 때문이며, 현재 캄보디아는 매우 젊은 나라로 분류된다.

 

18. 캄보디아 경제를 지배하는 화교들

캄보디아의 상위 10대 재벌 중 9명의 오너가 '중국 화교'이다. 현재 캄보디아 경제의 80% 이상이 화교 자본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캄보디아 경제에서 중국계가 차지하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준다. 현재 캄보디아 내 화교 인구는 1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19. 캄보디아에서는 여성이 남성을 ‘데려가는’ 문화가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결혼 풍습이 독특한데, 여성이 남성을 맞이하는 방식으로 결혼이 진행된다. 즉, 남성이 결혼 후 여자의 집에서 함께 사는 것이 일반적이며, 결혼을 위해 남성은 집이나 차를 마련할 필요가 없다.

 

20. 캄보디아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은 장례식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장례식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한 번의 장례식을 치르는 데 평균 1만 달러(약 1,300만 원) 이상이 들며, 이를 위해 평생 모은 재산을 다 써버리는 경우도 많다. 장례식은 최대 50일간 진행되는 성대한 의식으로, 이는 오랜 전통과 종교적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21. 캄보디아 여성들은 나이 많은 남성과 결혼하는 것을 선호한다

캄보디아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캄보디아 사회의 인구 구성, 특히 어린 인구 비율이 높은 특성과 관련이 있다.

 

캄보디아는 역사와 문화가 깊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굿모닝아시아에서 만나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