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원형 탈모 원인과 치료경험담

고양이 원형 탈모 원인과 치료경험담

고양이는 365일 털갈이를 할 정도로 털 빠짐이 심한 동물입니다. 고양이가 털갈이를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지만, 어느 특정부위에 생기는 고양이 원형탈모는 왜 생기는 걸까요? 사람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원형탈모가 생긴다고 하는데, 그럼 고양이도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탈모가 생기는 걸까요?

고양이에게 원형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고양이 탈모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영양 부족, 호르몬 불균형, 기생충 감염, 피부 질환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부분탈모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더 악화되기전에 빨리 처방 받는것이 좋습니다.

1. 탈모원인 스트레스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털을 빠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양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 분리 불안, 수술, 질병 등이 있습니다.

2. 영양 부족

고양이는 털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 영양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단백질, 지방, 비타민 A, E, B, 철분, 아연 등이 중요합니다. 영양부족으로 인해 털이 빠질 수 있습니다.

3. 호르몬 불균형

고양이의 호르몬 불균형은 털 빠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프로락틴혈증, 고양이 쿠싱병 등이 있습니다.

4. 기생충 감염

고양이는 진드기, 벼룩, 옴 등의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은 털 빠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피부 질환

고양이는 피부 질환으로 인해 털 빠짐을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피부 질환으로는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눈위에 부분탈모가 생긴 새끼고양이

새끼고양이 원형탈모 치료 경험담

사진 속 고양이는 태어난 지 약 1 달반정도 된 새끼길고양이 입니다. 다른 새끼고양이에 비해 유난히 작고 마른 고양이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길고양이들이 그러하듯 새끼고양이들이 지내는 환경이 너무 안좋아 눈병에 걸려 있었고 감기기운이 있는지 콧물을 흘리며 킁킁거리며 재채기를 자주 했습니다.

 

다행히 손에 잡혀서 집으로 데려와 따뜻한 물에 목욕도 시켜주고 귀청소도 깨끗이 해주었습니다. 당시에는 원형탈모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눈병과 감기기운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고 안약과 감기약을 타와 안약을 눈에 3회정도 투여하고 감기약은 사료에 섞여 먹였더니 다행히 2~3일내로 금방 낳았습니다.

집에 데려온 새끼고양이는 완전개냥이 였습니다. 집에 데려 온 새끼길고양이는 첫날부터 마치 제집처럼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새끼고양이가 집생활에 적응을 구석에 숨어있거나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신나게 잘 놀고 잠도 잘자고 사료도 잘먹었습니다.

 

부분탈모가 생긴 새끼고양이

그런데 집에온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 위의 사진처럼 눈 위에 털이 빠지더니 커다랗게 원형탈모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귀 뒤쪽에도 부분탈모가 생겼고 그다음엔 머리위쪽에도 탈모가 점점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끼고양이는 집에서 아주 잘 지냈기에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는 확실히 아닌거 같았습니다.

사정이 생겨 새끼고양이를 병원에 데리고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사진을 찍어 병원에 갔더니 아마도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탈모 같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우선 바르는 약을 먼저 발라보고 차도가 없으면 나중에 약을 지어준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준 연고로 된 약을 새끼고양이 탈모부위 주변에 넓게 발라 주었답니다. 그리고 기생충약도 목뒤에 발라주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약을 발라 주었더니 일주일쯤 지나니 더이상 탈모는 생기지 않았고 원형탈모가 생겼던곳에 다시 털이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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